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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有什么大不了的，只不过是活

인생 뭐 있나, 그냥 사는거지!

이 도시에 사는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모든 것을 확 때려치우고 떠나고 싶어질 순간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 건지. 그런데 뭐 딱히 다른 삶의 방법이 있느냔 말이다.

요즘 상영 중인 영화 어느 멋진 순간에서 말 한마디로 한순간에 런던 증시를 휘저어 놓는, 잘나가는 남자 맥스(러셀 크로)에게 다른 삶이 찾아왔다. 돈과 여자를 밝히고 워커홀릭(일중독자)인 그는 프랑스 시골 프로방스에 살던 삼촌의 사망 소식에도 유산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변호사와 함께 열심히 계산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성과 포도밭을 둘러보러 갔다 콧대 높은 프랑스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와인에 취하고 사랑에 눈이 멀어, 그는 런던을 버린다.

2000년에 개봉됐던 크리스마스용 영화인 패밀리맨도 주제가 비슷하다. 화려하게 성공한 잭(니컬러스 케이지)이 천사의 장난으로 택하지 않은 길, 출세를 위해 헤어졌던 옛 여자친구와 결혼해 교외에서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사는 삶을 경험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 그는 옛 여자친구를 찾아간다. 스위트 앨라배마(2002년)에서 주인공 멜라니(리즈 위더스푼)는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 멋진 남자의 청혼을 받고 옛 남편과 이혼하려고 시골 앨라배마에 갔다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뉴욕의 삶을 버리게 된다.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앞만 보고 달려가던 사람이 대도시를 떠나 더 인간적인 장소에서 가족 사랑 같은 근본적 가치의 소중함을 찾는다는 것.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주는 향긋한 허브차 한잔 같은 느낌이랄까. 어느 정도 위안은 된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지 않는 그 이후는 어떨까.

어느 멋진 순간의 진짜 명대사는 마지막에 나온다. 맥스의 변호사는 프로방스에 눌러앉겠다는 맥스에게 지금 황홀하고 멋져 보이는 것도 곧 지루하고 끔찍한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운쉬프트(고소득을 버리고 여유 있는 삶을 선택하기)해서 포도밭 일구며 한 여자만 보고 살아갈 맥스는 행복할까? 이 영화에서 맥스의 선택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은 탓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새로운 사랑은 아옹다옹 싸움으로 얼룩질 것이고 포도 농사를 짓는 일도 장난이 아닐 게다. 스위트 앨라배마의 잭과 멜라니는 다시 예전의 치열한 삶을 그리워할지 모른다.

어떻게 살든, 삶의 권태는 필연이다. 그럼에도 삶에 지쳤다면 이런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들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인생, 별거 없다.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사는 거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나오는 니체의 말처럼.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在该城市中生活的每一个人可能每天都会有好几次出现想要抛下一切，离开这里的瞬间。因为不知道究竟为了什么这样辛苦地生活。但真的有什么能够选择其他生活的方法吗？

在最近上映的电影《一年好时光》（A Good Year）中，用一句话就能在瞬间颠覆伦敦股市、事业非常成功的男子麦克斯（音，拉塞尔-克罗饰）迎来了不同的生活。他是个喜欢金钱和女人的“工作狂”，是个当听到生活在法国乡村普罗旺斯的舅舅去世的消息时，与律师一起忙于计算遗产的价值有多少的人。他在巡视自己的成果——葡萄园的时候，遇到高鼻梁的法国女子并坠入了爱河。被葡萄酒陶醉，被爱情蒙蔽了双眼，他选择抛下伦敦的一切。

在2000年圣诞节期间上映的电影《居家男人》的主题也与此相似。漂亮地获得成功的杰克（音，尼古拉斯-凯奇饰）因为天使的捉弄，体验到了自己之前没有选择的路，与为了出人头地而分手的前女友结婚，在郊外与孩子们吵吵闹闹地生活的人生。在重新回到现实之后，他选择了去找前女友。在电影《情归阿拉巴马》（2002年）中，主人公梅兰妮（音，瑞茜-威瑟斯彭饰）是位纽约的服装设计师。在得到出色的男友的求婚之后，她为了与前夫彻底办理离婚手续，前往乡村阿拉巴马，结果在那里领悟到了真正的爱情，并最终放弃了纽约的生活。

这些电影的共同之处在于，原本只看前面拼命奔跑的人离开大都市，在更加充满人情味的场所，寻找像“家庭”、“爱情”这样的根本性价值的珍贵性。可以说给被生活所累的都市人带来了犹如一杯芳香四溢的香草茶一样的感觉。在某种程度上会得到安慰。但在电影中并没有出现的“在那之后”会如何呢？

电影《一年好时光》的真正的经典台词在最后出现。麦克斯的律师对决定要留在普罗旺斯生活的麦克斯说：“现在感到着迷且看上去很棒的一切，也很快会成为枯燥又折磨人的日常。”决定“downshift”（放弃高收入，选择悠闲的生活）耕耘葡萄园，只守着一个女子生活的麦克斯会幸福吗？虽然也有该片并没有将麦克斯的选择刻画得非常有说服力的原因，但从常识上去想，新的爱情将会因为无休止的争吵而产生污点，打理葡萄园也不会是件轻松的事情。《情归阿拉巴马》中的梅兰妮说不定会重新怀念从前激烈竞争的生活。

不论怎样生活，生活的倦怠是必然的。即便如此，如果被生活所累，看着这样的电影，去思考主人公的选择似乎也是个不错的选择。人生，没有什么特别的。并不是为了什么而活着，只是活着而已。就像电影《我生命中最美丽的一周》中出现的尼采的话一样。

“多少遍也没关系!这磨人的生活,请重来吧!”